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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식

[2021.07.15] 1억으로 시작하는 주식투자 - 진격의 에코프로비엠

by hiptrader 2021. 7.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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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에 이어 오늘도 에코프로비엠이 날아올랐습니다. 늘 그렇지만 물량을 더 쏟아 넣지 못한 게 아쉽네요.
그래도 이렇게 무섭게 올라주는 게 감사할 따름입니다. 2차 전지는  2년 전부터 길게 보면 유망할 거 같아서 관심을 가지고는 있었습니다. 제가 멀 알고 그런 건 아니고 전기자동차가 대세가 되면 전지 없이는 불가능하니깐 같이 성장하겠지 정도의 생각을 가졌더랬죠.

 


처음엔 LG화학, 삼성SDI 주로 대기업만 생각했었는데 대기업들은 판매처가 기업마다 달라서 어떤 자동차 회사가 잘 나가냐에 따라서 거기에 납품하고 2차 전기 회사가 잘 나가는 거 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2차전지 회사도 알기 어려운데 어떤 자동차 회사가 전기차를 잘 만들어서 인기가 있을지까지 생각하기엔 벅찬 거 같았습니다. 기왕이면 여기저기 가릴 거 없이 다 공급하면 좋을 텐데 하고 있었는데 2차 전지 소재나 장비 주들이 그런 거 같더라고요. 그래서 좀 알아봤습니다. 열심히는 아니고 대충 알아보니 에코프로 비엠, 알앤에프 두 개가 유망할 거 같았습니다.

 

 

둘 다 사고는 싶었지만 에코프로 비엠으로 선택했었죠. 물론 처음 샀을 땐 고점에서 사서 한동안 마이너스를 면하지 못했었죠. 그래도 엉덩이 투자자로서 잘 버티고 버텨서 점점 날아오는 주식을 보게 됐네요. 요즘 장이 좋아서 그런 건지 아니면 주식에 대한 안목이 약간은 생겨서 그런 건지 수익이 나고 해서 기분은 좋습니다.

 


주식은 몇 년을 거치면서 급락장도 급등장도 더럽게 안 가는 장도 다 경험하면서 수익을 꾸준히 낼 수 있다면 그게 진정한 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. 급등장에선 누구나 돈을 버니깐요. 급등장을 경험하고 먼가 우쭐한 마음에 전업 투자자로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. 저도 수익이 잘 나면 한 번씩 생각은 들긴 하는데 대세 하락일 때 내가 과연 안정적으로 월급 벌 듯이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생각하면 바로 그 생각은 접게 됩니다.

 

 

하는 일 없이 주식 창만 바라보면 사고팔고픈 충동을 이길 수 없습니다. 방송에서 강회 장님이 좋은 종목을 사서 수면제를 먹으라고 했다 게 많이 공감 갑니다. 좋은 주식을 사고 떨어지면 물 타고 더 떨어지면 더 물 타면서 버티면 언제 가는 올라가게 되는 거 같습니다. 근데 그 시간이 문제겠지만...

 

2021.07.15 에코프로비엠 날아오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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